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알아보기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내 몸이 보내는 간 건강 적신호!

혹시 피로감이 잦고 소화가 잘 안 되시나요?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거나 피부가 가렵지는 않으신가요?

목차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간수치가 높아지면 몸에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간수치란?

간수치는 간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혈액으로 방출되는 효소의 수치를 말합니다. 주로 AS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와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두 가지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여 간 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 AST: 간세포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등 다른 기관에도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 ALT: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수치는 40 IU/L 이하를 정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검사기관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다르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2.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알아보기

간수치가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 소화불량: 담즙 생성 및 분비 기능 저하로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황달: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여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합니다.
• 복수: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복강 내에 액체가 차는 복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 소화기능 저하와 함께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식욕이 감소합니다.
• 오른쪽 상복부 통증: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부종: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수분 조절이 어려워져 다리나 발목이 붓는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피부 가려움증: 담즙산이 피부에 쌓여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 잦은 코피: 간 기능 저하로 혈액 응고 인자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 여성형 유방: 남성의 경우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여성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여성형 유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 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 바이러스성 간염: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됩니다.
• 알코올성 간 질환: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약물: 일부 약물은 간에 부담을 주어 간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성 간염과 같이 면역 체계 이상으로 간세포가 공격받아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과로 및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은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며, 간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4.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바이러스성 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합니다.
• 알코올성 간 질환: 금주는 필수이며, 간 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체중 감량, 식단 조절,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간에 축적된 지방을 줄입니다.
• 약물: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합니다.
• 자가면역질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면역 체계를 조절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 금주 또는 절주: 알코올은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므로, 금주하거나 적정량의 음주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과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 곡물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비만 예방 및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휴식: 피로는 간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간 건강에 좋은 음식

• 밀크씨슬: 간세포 재생을 돕고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굴: 아연이 풍부하여 간세포 재생과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간세포 손상을 예방합니다.
• 사과: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 작용을 돕습니다.
• 녹차: 카테킨 성분이 간세포 보호 및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6. 마무리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이 필수입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잘 기억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간 건강 관리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간,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
참고:

• 대한간학회 (https://www.kasl.org/)
•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

질병관리청

 

대한간학회